제58장

차 문이 열리고 송하준의 비서가 내렸다.

“고예린 씨.”

박석현은 온 사람이 송하준인 것을 보고 입가에 의미심장한 미소를 띠었다.

“백 비서님.”

고예린은 아무렇지 않은 척 인사했다.

백 비서는 그 모습을 보고 웃는 얼굴로 고예린에게 말했다.

“고예린 씨, 일용직 노동자분들 임금 체불 문제 해결해 주신 거 정말 감사드립니다. 송 비서장님께서 직접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식사를 대접하고 싶어 하십니다.”

고예린은 “좋아요.”라고 대답하고는 박석현을 돌아보며 말했다.

“박 대표님, 그럼 먼저 가보겠습니다.”

박석현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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